[뉴스포커스] 확진자 5천명대…위중증·오미크론 또 최다

2021-12-29 1

[뉴스포커스] 확진자 5천명대…위중증·오미크론 또 최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09명 발생하며 지난주에 비해 2천 명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9일째 1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앞으로 5~10일 정도 지나야 위중증 환자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한편, 내년초 방역패스 6개월 유효기간 도입을 앞두고, 유효기간 만료가 도래하는 사람들의 90%가 이미 3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련 내용들,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409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확실히 확진자수는 감소했습니다. 강화된 거리두기를 시행한지 열흘 정도가 지났는데요.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봐도 될까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문제는 위중증 환자입니다. 확진자 급감에도 위중증 환자는 벌써 9일째 1천 명대를 기록 중에 있습니다. 확진자 감소 이후 어느 정도가 지나야 위중증 환자도 줄어들까요?

위중증 환자가 열흘 가까이 1천 명대가 넘다 보니 병상도 여전히 포화 상태입니다. 병상 가동률이 75% 넘으면 위험 신호로 보는데, 정부가 병상을 계속 늘리고는 있지만 가동률이 쉽게 내려가지는 않는 모습이에요?

한동안 입원 대기자들도 많아서 대기 중 숨지는 사례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현재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아예 입원 대기자가 없을 정도라고 하던데,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코로나 위험 지표들이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봐도 되겠습니까?

현재 방역에 있어 오미크론이 복병입니다. 오미크론 확진자의 대부분이 경증이라고 하는데, 오미크론을 대비해서는 어떤 병상 대책이 보완되어야 할까요?

지난 27일 기준 전세계 신규 확진자가 144만 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유럽은 연일 최고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데요. 다행히 입원과 사망자는 크게 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오미크론의 위험성, 어떻게 진단하고 계신가요?

영국의 경우 신규 확진자의 90%가 오미크론 감염자라고 하는데요. 최근 영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사망률이 낮은 이유가 취약층에게 AZ 백신을 접종한 덕분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고 합니다. 영국의 사망자가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낮은 이유는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남아공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델타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 얘기는 다시 얘기하면 오미크론에 걸린 사람은 델타에 감염될 확률도 적다는 얘긴가요? 반대로 델타에 감염된 사람들은 오미크론에 감염될 가능성은 어떨까요?

최근 미국에서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해 잠잠했던 독감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고령층에 독감 예방접종을 강력히 권고했는데요. 미국의 경우, 지난해 걱정했던 트윈데믹이 오지 않자, 올해 독감 접종률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혹시 독감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 맞아도 효과가 있을까요?

다음 주부터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의 격리 기간을 현행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할 방침입니다. 미국처럼 5일까지는 줄이는 것은 당장은 어렵다고 했는데,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인가요?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국내에서도 곧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은데요. 그렇다면 현재 줄어든 확진자 규모가 다시 늘어나게 될 텐데, 이번 주 금요일에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당연히 교수님께서는 연장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시겠죠? 현재 상황에서 거리두기 정책이 왜 반드시 필요한 건지, 자세히 말씀해 주시죠.

정부가 다음 달 3일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을 도입할 예정인데요. 유효기간 만료자 560여만 명 가운데 90% 이상이 이미 3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방역패스 유효기간 도입이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

반면에 청소년 방역패스는 시행시기를 놓고 이견 조율 중에 있습니다. 현재 내년 2월 1일 시행으로 예고가 된 상황인데요. 여전히 학부모와 청소년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보니, 정부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것 같아요. 현재 만 12~17세 접종률도 70%가 넘은 상황인데요. 청소년 방역패스에 대해선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신가요?

지금부터는 먹는 치료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이 승인되면서 이르면 내년 1월 중순부터는 국내에서도 처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정부가 100만 명분을 확보했다고 하지만 순차적으로 치료약이 들어오면 어떤 환자에게 먼저 사용할 것인지 우선 순위가 있어야 할 텐데요. 현재 구체적인 투약 지침이 마련되고 있나요?

팍스로비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빠른 진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현재 국내 진단검사 체계 방식은 검사 후 빠르면 반나절, 최대 하루 정도가 소요되는데, 좀 더 신속한 진단검사가 가능할까요?

팍스로비드를 보면 한 번에 3알씩 복용하는데, 그 안에 HIV,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HIV 치료제는 에이즈 예방 치료제로 알려져 있는데, 이 치료가 포함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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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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